[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인단 구성 및 선거일정이 확정되면서 지역 체육계의 움직임이 바빠진 가운데, 경북 경산시 체육회장 선거도 지난 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후보자 2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경산시체육회장선거 후보자들은 지난 5일(일) 오후 6시 30분 경산시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강영근(현대모비스 품목지원센터 대표) 후보, 손규진(기명이아이티 대표)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김수민(변호사) 경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 결의를 다지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깨끗한 선거로 공정하게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6일(월)부터 오는 15일까지 10일간 선거운동기간으로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 운동 밥업은 전화를 이용한 직접 통화, 문자를 통한 선거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유권자은 대의원 24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후보당 10분 이내의 소견발표를 하고, 소강당에서 선거인단의 투표를 실시한다. 개표는 투표가 완료된 후 오후 6시이후부터 실시되며, 집계가 끝나고 바로 김수민 선거관리위원장이 바로 발표를 하고 당선증을 교부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여 선기기간 동안 선거규정 사전안내·예방활동, 감시·단속활동, 위반행위 조사 및 증거수집 활동 등을 수행하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민 경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선거운동으로 초대 체육회장을 선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홍보부족과 일반인들의 관심부족으로 그들만의 선거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는 가운데, 선거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개입 논란(타지역)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의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 주사위는 던져졌다. 관건은 선거인단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사표 발생을 최소화하는 일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안승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