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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당 과이도와 여당 파라, 국회의장 선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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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당 과이도와 여당 파라, 국회의장 선출 선언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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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국회에 회의장에 입장을 시도하는 야당 지도자로 임시 대통령을 선언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 의장 (2020 년 1 월 5 일 촬영)ⓒAFPBBNews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국회에 회의장에 입장을 시도하는 야당 지도자로 임시 대통령을 선언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 의장 (2020 년 1 월 5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네수엘라에서 야당이 유일하게 주도권을 쥐고 국민 의회에서 5일 집권 통일 사회당(PSUV)의 루이스 파라(Luis Parra)의원이 새로운 국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선언했다. 야당 측은 "의회 쿠데타"라고 비난하면서 그동안 국회 의장을 맡고 온 야당 지도자로 임시 대통령으로 50개국 이상에서 인정 받고 있는 후안 과이도(Juan Guaido,36)을 다른 투표로 재선했다.

앞서 국회에 도착한 파란색 정장 차림의 과이도 씨는 경찰의 방해를 받아 의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울타리를 넘어 입장을 시도했으나 기동대가 되밀어 내고 4시간 가량 국회 밖에 대기한 뒤 야당 의원들과 함께 반정부 계열의 지역 신문 나시오날(Nacional)사옥으로 이동. 거기에서 야당 주도의 표결을 실시하고 국회 의장에 재선됐다.

베네수엘라 국회는 정수 167석으로 우리 112석을 야당이 차지한다. 비리 의혹이 있는 파라 씨는 기자회견에서 의원 140명이 심의에 참가하고 81표의 찬성을 얻어 자신이 국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주장했다.

좌파 정권을 이끄는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파라 씨를 새로운 국회의장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과이도씨는 자신이 속한 야당의 투표로 국민의회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측은 이 움직임을 "의회 쿠데타"라고 비난. 실제로는 150명의 의원이 참석했기 때문에 파라 씨가 선출되려면 84표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회는 "표수도 정수도 모자라는데, PSUV 의원들이 가짜 의장으로 취임하려고 한다"고 트위터(Twitter)에 올렸다.

과이도 씨는 의원 100명 가까이에서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마두로 정권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작년 중에 다른 나라나 국내 재외공관으로 피난을 떠난 의원들의 표도 포함된다.

재선에 있어서 과이도 씨는 국회의장과 임시 대통령의 두 역할을 맡아 헌법을 "집행한다"고 선언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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