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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해 소망 최우선 ‘건강’ 보다 ‘자기계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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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해 소망 최우선 ‘건강’ 보다 ‘자기계발’ 꼽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1.06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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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조사 결과 ‘자격증’, ‘외국어’, ‘이직/창업’‧‘건강’, ‘재테크’ 순
자기계발 위한 교육비 월 평균 12만 6천원… 전년 보다 7천원 상승
자료=휴넷
자료=휴넷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2020년 경자년 직장인들은 새해 소망으로 ‘건강 관리’ 보다는 ‘자기계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1월 1일부터 3일까지 직장인 9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2020년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와 2위로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습득’을 꼽았다.

휴넷은 매년 초 동일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해 ‘건강 관리’가 1위에 뽑혔으나 2019년부터는 자격증, 외국어 등 자기계발이 상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휴넷은 이에 대해 평생 직장에 대한 불안감에 ‘업글인간(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계발형 사람)’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항목별로 보면 ‘자격증 취득’ 20.7%, ‘ ‘외국어 습득’ 20.0%, ‘이직/창업’ 17.1%,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 17.1%, ‘저축 등 재테크 성공’ 13.6%, ‘연봉 인상 및 승진’ 6.4% 순이었다. 이외에 ‘학교 진학’ 1.4%, ‘내 집 마련’ 1.4%, ‘결혼‧출산’ 0.7% 등이 뒤를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94.4%가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학습 목적(복수응답)은 ‘업무역량 강화’가 74.6%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교양 증진 및 힐링’은 43.7%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이직’ 24.6%, ‘창업’ 20.4%, ‘승진’ 7.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은 54.9%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으며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자도 38.0%에 달했다. 반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7.0%에 그쳤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12만 6000원으로 전년 11만 9000원 보다 7000원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5만~10만원 미만’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20만원 미만’ 23.2%, ‘5만원 미만’ 16.9%, ‘30만원 이상’ 11.3%, ‘20만원~30만원 미만’ 7.0% 순으로 집계됐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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