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아 충북 청주 청원구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읍장 허일회)은 희망찬 2020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1일 내수읍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자년 해맞이 행사를 내수읍 구녀산 정상 일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수읍민 및 해맞이 관람객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자년 새해 첫 일출을 보며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행사 후에는 내수읍이장협의회에서 준비한 떡국을 나눠먹으며 활기찬 새해아침을 맞이했다.

새해를 알리는 타징식을 시작으로 내수읍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올리고, 내수읍장의 새해인사 및 내수읍 기관단체장들의 덕담 등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내수읍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참석한 주민들의 소망을 적은 소지 날리기 행사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승실 내수읍이장협의회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일회 내수읍장도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들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옥상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푸르지오 아파트는 2020년 공동체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1일 '이웃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사천푸르지오 103동과 104동의 옥상을 개방해, 주민들과 해맞이를 같이하는 이벤트로 이웃과 함께하는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참여하는 입주민들에게 따뜻한 어묵을 제공했고, 새해 소망을 비는 시간과 포토타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은 “새해 일출을 멀리 가지 않고 우리 아파트단지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특히 이웃과 함께 하는 새해라 더 뜻 깊고, 이런 행사를 기획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정구 사천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장은 “경자년 새해에 많은 입주민이 행사에 참여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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