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새해 군정운영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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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새해 군정운영 방향 발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1.01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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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청송군은 다가오는 새해 세계 속에서 빛나는 청송을 이룩하기 위해 2020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건설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이를 위해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새로운 도약, 함께하는 청송’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6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과제는 미래가 있는 희망 농촌 건설이다.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농업경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농산물택배비,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직접지불제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황금사과의 컬러 브랜딩과 메이저 스포츠대회 등 현장 속으로 스며드는 마케팅으로 청송사과의 명성과 우수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고, 스마트팜 연구단지를 조성해 기후 변화에 따른 경쟁력 있는 전략작목 발굴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둘째는 함께 누리는 나눔 복지 구현이다. 우선 어르신들이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청송인재양성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교복 구입비 지원 등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명품인재 육성에 힘쓰고, 또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보건의료 체감도를 한층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셋째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이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문화, 축제, 역사, 전통자원 등을 엮어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생산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남관 생활문화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이오덕 동화거리를 조성해 일상생활에서 문화와 예술을 꽃 피우도록 하며, 특히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축제로 우뚝 세울 예정이다.

넷째 군민이 살맛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80억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유통하고,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금을 지원한다.

또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산림사관학교를 유치해 인구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존 관광지와의 상생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2년 개통을 앞둔 삼자현터널의 구 도로와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산악관광시설 개발을 민자사업으로 유치해 역동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주기반 조성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활폐기물처리, 하수처리시설 증설, 하수관로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 청송읍간판교체,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주변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며, 현서면 청송관문설치공사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조형물과 명품 숲을 조성해 청송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행정 실현이다. 먼저 ‘청송군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역 발전방안과 주요정책 수립에 자문을 구하고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며, 또한 ‘군민배심원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며 군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민선7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시간은 아래로부터 군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청송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며 “새해에는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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