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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해남을 빛낸 10대 군정시책' 농민수당 지급, 지역상품권 발행 등 전국지자체 선도사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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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해남을 빛낸 10대 군정시책' 농민수당 지급, 지역상품권 발행 등 전국지자체 선도사례 눈길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2.3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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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수당 지급[사진=해남군]
농민수당 지급[사진=해남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2019년 해남을 빛낸 군정 시책은 무엇이 있을까? 해남군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올해 우수하게 추진된 군정시책 51개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10대 시책을 선정했다.

명현관 군수는 2019년 송년사를 통해“지난 1년은 민선 7기 기초를 닦고 새롭게 시작한 사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군민들과 공직자가 함께 마음을 모아 뛰어온 결과 우수한 시책을 다수 발굴·추진해 왔고, 군정의 전 분야에 걸쳐 48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10대 우수시책 선정을 통해 2019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방향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지역발전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농민도 UP 소상인도 UP 지역경제 활성화

‣ 전국 최초 농민수당 지급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내년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시행되는 등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며, 우리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사례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6월 첫 지급된 농민수당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민을 기준으로 1만 2,857명에 대해 연간 6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농민수당은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해남 지역 내에서만 쓰일 수 있도록 해 농민과 소상공인의 상생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남 최대인 연간 170억원 규모로 농민수당 77억여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143억여원이 판매되며 성공리에 안착하고 있다.

해남방문의해 선포식[사진=해남군]

해남 관광 부흥의 원년 선언

‣해남미남축제 성공개최 ‣2020 해남방문의 해 추진

올해는 해남관광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을 해남관광부흥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성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올해 해남군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5배 가량 늘어나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해남미남축제에는 1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으면서 해남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해남군은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를 통해 내년을 해남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군정의 모든 동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남방문의 해 사업으로는 사계절 축제 개최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음식 숙박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사업과 우수영 역사관광촌, 두륜산권 복합레저 테마파크 등 권역별 관광지 신규개발 등 현안 사업들에 대한 추진도 본격화되고 있다.

청사신축 기공식 시삽[사진=해남군]
청사신축 기공식 시삽[사진=해남군]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의 감동은 계속된다

‣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 장난감 도서관 및 어울림센터 건립

7년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의 성과를 이어 아이 기르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한 보육과 교육, 문화기반 시설 확충이 되고 있다.

출산과 보육, 돌봄의 가족지원 종합서비스를 담당할 땅끝어울림센터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한다.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공동 육아 공간으로 활용할 장난감 도서관은 내년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작은 영화관도 내년 개관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작은영화관은 장소 선정문제로 사업 추진이 중단되었다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재건립이 추진돼 신축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내에 자리잡게 됐다.

지역개발사업 속도 높여

‣해남군 신청사 착공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지역개발사업들도 제기됐던 문제들을 말끔히 매듭짓고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착공 7년여만인 지난 4월 개원해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고, 서남권 행정의 랜드마크가 될 해남군 신청사 건립도 지난 6월 25일 첫 삽을 떴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은 개원 8개월여만에 이용객(화장·안치)이 500여건에 육박하는 등 서남권 주민들의 장례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또한 오는 2021년 말 완공될 해남군 청사가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터파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차질없는 추진되고 있다.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우수사례선정[사진=해남군]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우수사례선정[사진=해남군]

깨끗한 군정, 군민소통으로 달라진 군정 분위기

‣매니페스토 최우수기관 선정 ‣청렴도 급상승

‣해남 소통넷 운영 ‣ SNS 소통 활발

역동적인 군정의 추진과 함께 군정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해남군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년연속 2등급을 달성하고,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군민 전용 스마트폰 앱인 소통넷은 올 7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8,300여명의 군민들이 가입한 가운데 1만여건의 글이 게재되는 등 활발한 군정참여의 장이 되고 있다. 실시간 군정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행정 알림 서비스, 군민이 참여하는 소통공간 등으로 구성돼 군민들이 손쉽게 군정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NS를 통한 마케팅과 군민 소통도 돋보였다.

해남군은 민선 7기 군정역점과제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강화를 추진, 명현관 군수가 SNS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해 활발히 군민과 소통하는 등 군단위에서 보기 드물게 군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소셜미디어 구독자 3만 4,322명(12월 기준)을 달성했으며, 특히 페이스북 팔로워는 2만 3,000명을 넘어서며 전남도내 군단위 2위로 올라섰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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