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운문터널 31일부터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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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터널 31일부터 전면 개통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2.3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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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과 울주군을 연결하는 운문터널 개통
427억원 투자, 10분 이상 단축, 년간 물류비용 300억원 절감
개통을 앞둔 운문터널 청도구간의 터널 입구 모습 [사진=경상북도청]
개통을 앞둔 운문터널 청도구간의 터널 입구 모습 [사진=경상북도청]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총연장 2.4km 구간(터널 연장 1,930m, 폭 9.5m)을 12월 31일 00시 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북 청도와 울산광역시 울주를 연결하는 운문고갯길(해발 700m)로 급경사와 도로폭 협소, 도로굴곡이 심하여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았으며, 특히 겨울철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하여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경상북도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운문령 고개에 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2015년 11월 공사를 착공, 5년간(2015~2019) 총 427억원(국비 404억원, 도비 23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 개통에 이르게 되었다.

청도 운문터널 개통으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까지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2.1km(4.5km⇒2.4km), 운행 시간은 10분(20분⇒10분)이 단축되어, 연간 물류비용 300억원 정도 절감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운문터널 개통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터널 개통으로 경북 남부권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로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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