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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의회 ‘장애인 이동목욕차량’ 예산 전액 삭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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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의회 ‘장애인 이동목욕차량’ 예산 전액 삭감 '강력 반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2.3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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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체장애인협회의령군지회, ‘예산삭감’ 강력 성토 반발 집회 열어
경남지체장애인협회의령군지회 100여명이 군의회의 장애인 예산삭감에 강력 반발, 집회를 열고 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의령군지회 100여명이 군의회의 장애인 예산삭감에 강력 반발, 집회를 열고 있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경남지체장애인협회의령군지회(지회장 이진배 )가 군의회의 장애인 예산 삭감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체장애인협회의령군지회는 지난 27일 의령군의회 앞에서 장애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의령군의회의 장애인 예산 삭감에 대해 강력 성토하며 반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지체장애인편의시설 경남의령군지원센터의 장애인 이동목욕차량 운영예산 6200만원 전액을 삭감한 것에 대한 반발로 “중증장애인 이동 목욕차량이 1년 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빛이 된 지회 사업이 하루아침에 먼지 속으로 사라지다”라는 피켓을 들고 의령지회 3000여명의 장애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 했다.

장애인협회는 의령군의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부족 자체가 의심된다며 예산 삭감 사유가 사업효과 불확실, 지원산출근거미흡 등 사업재검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장 직원 2명(차량이동, 목욕보조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집회자들은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을 만나 예산삭감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집회 관계자들은 사회 경제 발전과 함께 장애복지는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사회 인식이 낮고, 장애는 개인이극복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드러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우리사회의 장애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확산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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