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0년 5+1 미래신산업 육성에 521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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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0년 5+1 미래신산업 육성에 5210억원 투자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12.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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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5+1 미래신산업 육성과 혁신인재양성 분야에 2020년 186개 사업, 5210억원을 투자한다.

대구시의 5+1 미래신산업 재편은 산업구조 혁신, 규제혁신, 인재혁신이라는 3가지 추진전략 아래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물산업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등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형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프랑스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모범도시 선정,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 등 기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과 보급을 잇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대구 전지역의 자율차 테스트베드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의료산업은 2009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인허가, 생산,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 현재까지 첨복단지 내 이전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및 고용성장률은 각 16.2%, 24.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 한국뇌연구원 운영,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 등을 추진해 치과 중심의 지역 의료산업을 정형 임플란트, 콜라겐 등 신소재 분야로 특화해 의료산업의 외연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산업은 로봇기업 비수도권 1위,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출범을 계기로 5지(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해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로봇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은 2018년 전력자립율 20%,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위에 만족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역지원사업,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사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엘엔지(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2.5기가와트를 생산해 대구시가 소비하는 전력에너지 전체를 자립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5G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 지역산업기반 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술 고도화 지원 등의 투자를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교통, 에너지, 생활, 안전, 기반시설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는 등 국내최고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끝으로 미래 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 사업에 1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도 대구시의 미래산업 분야 투자규모는 총 5210억원으로 재원별 투자규모는 국비 3876억원(74%), 시비 1334억원(26%)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산업 분야는 대다수가 별도의 시 예산편성을 거치지 않고 각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국비가 교부되는 국가 직접지원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예산서상의 2246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신산업육성분야는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분야로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국가전략 검토(1단계), 지역수요 조사(2단계), 지역 경쟁우위 및 기존사업 분석(3단계, 정량분석) 이후 중앙-지방정부 협의(종합검토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 선정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미래신산업 분야 중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강점을 가지는 5+1 미래신산업 특화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 및 육성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중점 산업육성방향에 부합하는 공모선정 및 사업추진 등을 통해 투자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국‧시비 매칭을 통해 지역 연구(지원)기관 또는 지역 대학에 지원됨으로써 각종 연구과제 수행 및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 등에 투자되고 있으며, 경북대, 계명대, 디지스트(DGIST) 등 지역 대학 및 기관에서 별도로 추진 중인 연구‧사업비 또한 연간 1800여억원에 달하는 등 타 지자체에 앞서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투자는 계속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권영진 시장은 “향후에도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의 미래신산업 선도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기업, 연구‧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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