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내년 총선 대구 동구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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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내년 총선 대구 동구을에 나온다"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2.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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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위원장 "새로운 보수당으로 새로운 보수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새로운보수당)이 28일 대구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새로운보수당)이 28일 대구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유승민 ‘새로운 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는데, 유 의원은 “새로운 보수당이라는 당명을 정하고 어제 경남도당 창당을 진주에서 하고, 오늘 대구시당 창당을 하는 날인데 지역 언론인들과의 대화를 하고 싶어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가장 궁금한 내년 총선에서의 출마지역을 묻는 질문에 유 의원은 “대구 동구을에서 지역민들이 4번이나 저를 뽑아 주셨다. 가장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지만 당연히 동구을로 출마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내부에서는 전국적인 바람을 위해 서울로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보수의 심장인 이곳 대구에서 제가 분명히 할 역할이 있다”라고 말하며 확고한 뜻을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신당 창당과 당명에 관해서 “2016년 12월 새누리당을 탈당 후 창당한 바른미래당으로서는 정체성의 한계와 난관에 막혀서 더 이상의 쇄신과 변화는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지난 패스트랙 정국 이후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대한민국 보수당에는 당명에 보수라는 단어가 없었다. 한편에서는 보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중도층을 포용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는데, 특히 수도권에서 20~30대 젊은 층을 타켓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확신이 섰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2016년 12월 탄핵이후 새누리당을 떠나면서 지금까지 한국당이 변화의 길로 가겠다면 지금이라도 합치겠다고 일관되게 말해오고 있다. 지난 날 보수재건의 3가지 조건이라고 밝힌 ‘탁핵의 강을 건너라, 객혁보수로 나가자, 헌집은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짖자’라는 요구 조건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받아들여진다면 당장이라도 합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통합에 대한 가능성은 늘 열려있지만, 황교안 당대표도 배경이 친박이고, 핵심 당직자들도 도로 친박당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다.

유 의원은 선거법과 관련해서는 “선거법은 여야 합의 없이는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그런데 날치기로 패스트랙으로 원안과는 변질된 선거법이 통과 된 것인데, 4+1에 참여한 4도 그렇게 행복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확신했으며, “선거법 과정에서의 불법으로 얼룩진 통과된 상황에서 비례한국당을 만드는 상황을 정당방위라는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군소정당들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라고 통과된 선거법에 대해 간략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공수처법과 관련해서도 유승민 의원은 “오늘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내일 일요일은 하루 쉬고 월요일 경 표결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는데, 자한당이 합의를 하면 표결을 해서 부결이 되는 등의 경우의 수가 몇 가지 있는데 독소조항을 뺀 공수처법 수정안을 제출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문재인정권이 정의롭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것을 국민들도 다 알지만 제대로 된 보수당이 없어서, 진보를 지지하던 사람들 중에서 이탈한 사람들을 흡수 하지 못하는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승부는 가능하다고 본다. 유권자들의 선택은 총선까지 남은 기간 안에도 판가름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충분히 서울과 경기권에서 바람을 일으켜 전국으로 새로운 보수당의 불씨를 지필 수 있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2시 ‘새로운 보수당’ 대구시당 창당식에 참석하여, 초대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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