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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직자 성금모금으로 ‘제26호 천사랑의 집’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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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직자 성금모금으로 ‘제26호 천사랑의 집’ 탄생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12.2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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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면 지적장애 4형제,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제26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사진=고흥군 제공]
△제26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사진=고흥군 제공]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4일 금산면 일정마을에서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을 가졌다.

천사랑 집 짓기 사업은 군 산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1구좌 천원) ‘천원의 나눔 성금’ 캠페인으로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주거가 열악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 개선 사업을 2003년부터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26호 천사랑의 집’은 방, 거실, 주방 등 61.6㎡ 규모의 조립식 주택으로, 공무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자원봉사단체 러브하우스 봉사회의 재능기부, 건축사사무소 혜인의 무료 설계와 국토정보공사 고흥지사 측량, 금산면 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기증 물품 등 봉사자들의 사랑과 온정으로 완공되었다.

새집을 선물 받은 입주자는 4형제가 함께 모여 사는 가구로 가족 모두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생활하고 있다.

△제26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사진=고흥군 제공]
△제26호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사진=고흥군 제공]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웃간에 정과 사랑을 나누는 일은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화이며, 공무원들의 천사랑 나눔 기적으로 26호까지 탄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복지분야 예산이 금년 대비 87억원 증액된 1,366억원을 반영하여 우리 군민이 기본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향상에 더욱 힘써 ‘더 큰 고흥, 더 잘사는 고흥’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무원 천사랑 나눔 성금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6억 6천만원을 모아 26호 천사랑의 집을 기증하기까지 5억 8천만원이 사용되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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