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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송정호’ 연풍면장 24일 명예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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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송정호’ 연풍면장 24일 명예퇴임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12.2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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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호 연풍면장 부부가 24일 진행된 명예퇴임식에서 축하케잌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송정호 연풍면장 부부가 24일 진행된 명예퇴임식에서 축하케잌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제36대 ‘송정호’ 괴산군 연풍면장 명예퇴임식이 24일 오전 11시 연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8월, 단원 김홍도 선생이 현감을 지냈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연풍면장으로 취임한 ‘송정호’ 면장은 1년 4개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애정으로 행복한 연풍면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다,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9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영광스런 퇴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괴산군 읍·면장을 비롯, 연풍면 기관장들과 단체장, 군의원, 성범모 중부광역신문 대표, 임상빈 전 괴산군 행정복지국장, 주민들,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30여년 공직생활 마감을 진심어린 박수로 축하했다.

특히 연풍면 노인회,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4개 단체에서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직원들은 재직기념패와 전별금 등을 전달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사진=이건수 기자]
[사진=이건수 기자]

‘송정호’ 면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초록색 오토바이를 타고 녹색혁명을 이뤄보자고 비포장도로를 내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39년 이라는 세월동안 대 과 없이 퇴임인사를 올리게 된 것은 오직 면민 여러분과 평소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의 덕으로 알고 감사의 마음 잊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정책과에서 근무할 당시 직원 분들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추진했던 농특산물 홍보사업, 태풍과 함께한 고추축제의 추억, 그리고 각종 국비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2012년 11월 군수님, 의원님, 기관 단체장님들과 함께 울릉도 절임배추홍보 시 망망대해에 10시간 파도와 함께 표류하다 쓸쓸하게 되돌아오던 일, 2015년 성공적인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라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돌이켜 보면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떠나는 것 같아 이점을 오래도록 가슴에 새겨 인생 2막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송정호’ 면장은 1981년 4월 음성군 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에 입문 후 혁신경제기획단, 칠성면 부면장, 청천면 부면장, 괴산군 유기농업과장, 감물면장, 의회사무과장을 거쳐 연풍면장을 역임하다 12월 31일자로 명예퇴임한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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