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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인공지능 사고 과실 평가 시스템 AI 영상분석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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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인공지능 사고 과실 평가 시스템 AI 영상분석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2.2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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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고 과실 평가 시스템 개발
향후 사고 과실 평가 시간‧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사진=지스트]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지스트) 기계공학부 이용구 교수 연구팀이 12월 20일(금) 평창 휘닉스에서 개최된 ‘제1회 쏘카X한국정보과학회 AI 영상분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쏘카,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한 ‘AI 영상분석 경진대회’는 차량 블랙박스 및 사진을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관련 신기술 아이디어 및 구현을 목표로 하는 AI 영상분석 경진대회이다.

이용구 교수와 박사과정 이성재, 연구원 신호정, 김진수 총 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사고 발생 당시의 상황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입력받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고 과실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사고 과실 평가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사람이 사고 과실 평가에 개입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사고 과실을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의 노동력이 최소화하도록 본 인공지능 네트워크 학습을 위해 사용되는 데이터를 화질 개선, 라벨링* 등 데이터 가공없이 동영상 원본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다수의 데이터를 소유한 업체는 추가적인 부대비용 없이 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 라벨링: 인공지능 네트워크 학습을 위해 자동차, 신호등 등의 위치를 영상에 표기하는 작업을 말한다. 해당 작업은 인공지능 네트워크 개발에 시간·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단계이다.

이용구 교수는“개발된 네트워크는 세계 최초의 영상 분석 AI 법률 분석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블랙박스 이외에 CCTV 분석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영상 녹화물을 통한 법률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인공지능 법률 영상 분석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하여 이용구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ICT융합 산업원천기술 사업*과 지스트 인공지능 개발과제**의 지원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 등 모빌리티 및 인공지능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과제명 “자율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비정형(경찰관,교통안전요원,보행자 등) 동적특성인지 오픈 데이터 셋 및 인지처리 기술개발”(18.05.01~21.12.31(44개월))

** 과제명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도로상 보행자 경로 예측 데이터셋 구축”, 과제명 “딥러닝 알고리즘과 그리퍼를 이용한 스마트팜을 위한 과일 검출 및 분류 시스템 개발”

연구팀은 향후 차대차 사고 이외에 차대사람, 차대이륜차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해 분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기능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시스템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사고 즉시 과실 비율을 측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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