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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 남양주시지부 박종호 지부장 "남양주 외식업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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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 남양주시지부 박종호 지부장 "남양주 외식업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박동웅 기자
  • 승인 2019.12.2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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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육백여회원 행정업무부터 위생지도까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남양주시지부 박종호 지부장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한식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외식업의 역할을 간과하기 어렵다. 지부회원 삼천육백여명의 외식사업을 도맡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남양주시지부 박종호 지부장을 찾았다. 23살부터 시작해 외식경업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다.

450원을 들고 고향을 떠나 요리를 업으로 삼은 지 40년이 지난 지금 본인과 같은 외식업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남양주시에서 영업하는 외식업주들에게 도움을 주는 리더를 맡아 “회원들이 개업할 때 번거로운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영업신고증과 사업자등록 신청을 직원들이 안내해드리며, 정부지원사업 정보도 전달해드린다”는 그의 설명에서 지역의 외식업소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구체적인 남양주 지부의 활동과 외식업의 전망은 이랬다.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ㆍ교육 서비스

외식업소 회원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는 남양주 지부 임직원 일동.

최근 중소벤처기업부ㆍ한국외식업중앙회ㆍ대기업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골자는 ‘상생과 협력’이다. 금융지원 규모 확대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보호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겠다는 것이다.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실습위주의 ‘KB소호멘토링스쿨’이다. 컨설턴트가 상주해 전국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지부장은 사업주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건비 상승과 근로자 이탈 등으로 사업주들의 부담이 큽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최근 외식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협회의 역할이 보다 커지기를 바란다”며업무협약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회원들에게 각종 세금신고안내ㆍ지역 복지 혜택 제공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회원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는 외식가족공제회를 통하여 수미안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산ㆍ중국산 고춧가루와 배추김치를 출시하여 영업주분들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남양주시지부에서는 고문세무사를 통하여 부가세 등 각종 세금과 행정업무를 돕습니다. 정기적인 위생 지도뿐만 아니라 도매가로 쌀 공동매입도 추진했습니다. 복지혜택으로는 한양종합병원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건강검진과 입원환자에게 (비급여)회원들이 2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남양주시와 협의해 가장 혼잡한 점심시간대인 11~1시에는 주차단속을 완화하도록 조치해 가뜩이나 어려운 외식업소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지부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노력이 빛나는 대목이다. 이어 박 지부장은 “외식업의 개ㆍ폐업율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지회와 연계해 조리교육도 주관한다”며 신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투명한 지부운영과 지역사회 공헌

지역민에게 나눔봉사를 실천하는 회원.

“지부 운영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회비도 불필요한 곳에 쓰지 않고 수시로 감사를 받습니다.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 지부사무실을 분양받아 운영하고 있다”는 말로 투명하고 건실한 지부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년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4월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던 지역민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노인복지회 다과지원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료중개로 직업소개소를 운영 예정 중에 있습니다. 지역 외식업소의 구인의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홍보가 덜돼 구직자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외식업소에 종사하고픈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그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업 환경에서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했다. “외식업을 관심 있게 바라봐주십시오. 사업주들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박종호 지부장의 바람처럼 외식업의 현실에 부합하는 자치단체와 협회의 적극적인 정책시행으로 회원들이 불황의 터널을 지나 보다 풍요롭게 업소를 운영하는 그날을 소망한다.

[취재 남양주특별취재팀]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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