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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산업 축소 요구하는 목소리 '무모하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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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산업 축소 요구하는 목소리 '무모하다' 일축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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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오스트레일리아 동부에서 기후 변화의 산림 화재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동국의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총리는 23일 석탄 산업의 축소를 요구하는 환경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무모하다"에서 "고용이 없어질 것"이라고 요구를 거부했다. 동 수상은 미증유의 삼림 화재의 한복판에 가족과 휴가를 떠난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모리슨 씨의 자유당이 주도하는 보수연합 정권은 선거 격전구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석탄산업을 굳건히 옹호해 왔다.

호주의 석탄 수출 물량은 세계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 나라가 수출하는 화석 연료 전체에서 세계 이산화 탄소(CO2)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리슨 씨는 23일 아침, 여러 인터뷰에서 석탄 산업의 축소에 대해서 부정. 호주 TV, 세븐 네트워크(Seven Network)에 대해 "나는 많은 호주인이 전통 석탄 산업의 일자리를 떠나는 일을 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인 네트워크(Nine Network)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모하고 고용을 파괴하고, 경제에 타격을 줄 목표에는 착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금년의 호주의 삼림 화재에서는 벨기에의 국토에 거의 필적하는 면적이 소실되어 동부의 대도시가 유독연기로 덮였다. 모리슨 씨는 그 와중에 가족과 미국 하와이로 휴가를 간 것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미디어를 통해 어필함으로써 정치적 영향을 줄이려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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