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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통해 안전사고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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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통해 안전사고 예방 강화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2.24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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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와 협업으로 인공지능+딥러닝 기반 안전관제시스템 개발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모니터 화면. [사진=남부발전]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모니터 화면. [사진=남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남제주현장서 실증… 작업장 위험요소 실시간 검출로 산재 방지 기여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건설현장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개발로 안전사고 예방 강화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강동중 교수팀)와 협업으로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시스템 시제품의 실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시스템은 기존 관제시스템에 딥러닝 기반 지능형 감지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지난 7월 남제주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 도입됐다.

기존 시스템이 단순 모니터링 용도에 그쳤다면 스마트 시스템은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위험요소 발견시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차량의 속도위반, 중장비 위험구역 접근 감지, 근로자 이상행동 검출 등 잠재적 위험요소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해 위험상황을 관제모니터 경보와 동시에 안전관리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작업장 산업재해 방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정부·공공 투자를 통한 산학기술개발 모범사례로 건설 안전사고 예방 뿐 아니라 스마트 시스템은 안전 신산업 창출을 통한 연계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SOC 투자가 활발한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면 새롭게 형성되는 안전관리분야의 세계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핵심개발기술 특허출원이 완료되면 다양한 분야의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플랫폼 확대를 통해 안전이 최우선인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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