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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부터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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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부터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 내린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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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간 승용차 이용기준 9400원→4900원으로 47.9% 인하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 원칙 따라 2022년까지 통행료 인하 추진
천안논산고속도로 노선도 [자료=국토부]
천안논산고속도로 노선도 [자료=국토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가 23일 00시부터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8일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관보 게재를 거쳐 23일 00시부터 승용차 기준 최대 47.9% 인하된다.

최장거리(80.2km)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의 경우 9400원에서 4900원으로 4500원 인하(47.9%)되고,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 3400원에서 6600원으로 인하(50.7%)되는 등 차종별로 각각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내린다.

지난 2002년 12월 개통된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과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을 연결해 거리상으로는 30km, 시간상으로는 30분을 단축했으며, 2018년 기준 하루 13만 8000대가 이용하는 국가기간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통행료가 재정고속도로 대비 2.09배에 달하는 등 인근 경부 및 호남(지선) 고속도로와의 격차가 커서 이용자 및 국회로부터 통행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와 인근 경부 및 호남(지선) 고속도로와의 통행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통행료 인하방안 연구용역’(한국교통연구원)에 착수했다.

2018년 12월 연구결과에 따라 ‘도공 선투자 방식’의 통행료 인하 사업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2019년 10월에는 이러한 방식의 법적기반 마련을 위하여 유료도로법을 개정했다.

‘도공 선투자 방식’의 사업재구조화 방안은 재정도로 수준으로 통행료를 우선 인하하고, 인하차액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선투입한 후 민자사업 종료 이후(32년~) 개정된 유료도로법에 따라 새롭게 유료도로관리권을 설정, 선투입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해 논산∼천안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212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어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민자구간의 통행료를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한 후 타 노선으로 확대하기 위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마련해 통행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뿐만 아니라 대구부산, 서울춘천 노선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협의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연말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 원칙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한국교통연구원)와 함께 다양한 인하방안을 연구 검토해 2022년까지 차질 없이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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