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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 지역 진출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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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 지역 진출 강화 방안 논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6.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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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외교통상부는 오는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아프리카·중동지역 최초로 제1차 아프리카·중동지역 경제담당관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에너지 및 개발협력(ODA) 정책 ▲KOTRA 및 해외진출 우리기업과 재외공관의 협력방안 ▲아프리카·중동국가의 경제현황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송웅엽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개최되는 이 회의는 아프리카·중동지역 소재 33개 우리 공관 경제통상담당관과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 및 두바이무역관 차장, 삼성전자 중동북아프리카 본부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서로의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정부정책과 민간기업 진출전략 등 정보교환을 통해 전문역량제고 및 민관합동 협력채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풍부한 자원과 소비력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아프리카와 고유가로 인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2의 중동붐을 맞이하고 있는 중동지역은 세계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신흥에너지-자원의 보고로 최근 중동에 이은 신규 건설 플랜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또 지난해 한국 총 무역흑자 308억 달러의 28.5%를 차지하는 효자시장으로 지난해 대 아프리카 무역규모는 200억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특히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제2위 교역대상이자 천연자원, 자금, 개발수요 등 경제협력 요건을 모두 겸비하고 있는 전략적 협력대상으로 고유가 국부펀드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IT, 의료, 복지 등 선진국형 발전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편 중동지역은 현재 대륙별 교역기준 우리나라 제2의 교역권이자 핵심에너지 공급원으로 우리나라 무역량 2조 달러 달성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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