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31 (금)
청주서문시장 상인회, 시민 감사 성금 500만 원 기탁
상태바
청주서문시장 상인회, 시민 감사 성금 500만 원 기탁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12.20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 ‘최우수상’ 시상금 일부 기탁
청주 대표 음식 삼겹살 특화로 전국 경쟁력 갖춘 점 높은 평가
청주서문시장 상인회는 20일 전국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5백만 원을 청주시에 감사 성금으로 기탁했다. [사진=청주시]
청주서문시장 상인회는 20일 전국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5백만 원을 청주시에 감사 성금으로 기탁했다. [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청주서문시장 상인회(회장 김동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부상으로 받은 1천만 원의 상금 가운데 5백만 원을 20일 청주시에 감사 성금으로 기탁했다.

‘서문시장 상인회’는 올해 전국 270여 개 외식업 특화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경진대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그리고 지난달 21일 열린 발표회 등 세 차례에 걸친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전국 외식업 특화지구 가운데 지역의 특화된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발전 잠재력을 가진 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청주서문시장 상인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통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시장을 청주의 대표 음식인 삼겹살로 특화해 참신한 변화를 시도한 데 이어, 시민들과 자치단체와의 원만한 협조 관계를 통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상인회는 청주삼겹살의 특징인 간장 삼겹살과 파무침을 비교 우위의 경쟁력 요소로 강조했다.

특히, 상인회는 기존의 삼겹살특화거리에서 머무르지 않고, 돼지고기 부위 전체를 취급하는 돼지마을로 확대하려는 시도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문화공존의 거리로 확대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동진 상인회장은 “올 한해도 변함없이 청주삼겹살거리를 응원해 주신 시민들과 청주시에 감사하다”며, “모든 분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큰 상과 상금을 받았으니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민 감사 성금을 기탁한다”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