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신안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해 한전과 11조원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목포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목포-신안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2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영록 전남 지사와 박우량 신안 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장과 김종갑 한전사장 간에 ‘신안 해상풍력 개발협력 MOU 체결식’이 열렸고, 여기에 성윤모 산자부장관, 서삼석 국회의원 등과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서 한전은 1.5GW 사업개발 및 3GW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위해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행정 및 인허가 지원과 지역주민 협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와 신안군에서는 해상풍력 등 10GW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한전 및 SK, 한화, 한수원 등에서 48조원의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4,000개의 상시고용 포함 11만 9천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목포는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로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포-신안 통합,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과 해양경찰 수리정비창 조성으로 12만~1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거점관광도시 지정 등으로 ‘1,000만 목포관광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전남 서남권의 산업생태계를 바꾸고 목포에 젊은이가 사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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