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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 관련 사망 인도가 세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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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 관련 사망 인도가 세계 최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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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환경 오염과 관련된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에 있다는 보고서가 18일 발표됐다. 보고서는 대기나 물과 같은 생활환경 중의 오염물질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

"건강과 오염에 관한 세계 동맹(GAHP)"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오염은 조기 사망(요절)의 환경적 원인의 세계 제1위로 전체 사망자 수의 15%인 약 830만명의 사망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접근 가능한 것으로 가장 가까운 나이의 2017년의 데이터가 대상이었다. 환경 오염 관련 죽음의 세계 상위 10개국은 세계 최대 규모에서 가장 부자 나라들의 일부와 함께 더 빈곤한 국가의 일부도 이름을 올렸다.

인도에서의 환경 오염 관련 죽음은 약 230만명으로 2위의 중국은 180만명이었다. 3위 이후는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과 이어졌다. 인구 3억 2500만명의 미국은 제7위로 환경 오염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약 20만명이었다.

오염 관련 사망률은 세계 최빈곤국 일부에서 가장 높았다. 부실한 수질 위생과 실내 오염된 공기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한편, 국민 10만 명당 관련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차드, 중앙 아프리카, 북한에서 각각 287명, 251명, 202명이다. 인도는 제10위로 국민 10만명당 174명이었다.

한편 환경 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10개국에서 눈에 띈 것은 아라비아 반도(Arabian Peninsula)의 나라들이다. 이 지역에서는 5개국이 들어갔지만, 그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카타르였다.

미국 보건 지표 평가 연구소(IHME)의 데이터에 근거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환경 오염 관련 사망자 수는 흡연에 의한 사망자 수(약 800만명)을 조금 웃돌지만 알코올, 약물, 고 염분식,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말라리아, 결핵, 전쟁 등에 의한 사망자 수를 훨씬 높다고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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