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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년만 따뜻한 겨울, 눈이 내리지 않는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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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년만 따뜻한 겨울, 눈이 내리지 않는 모스크바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2.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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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18일 12월 기준으로 133년 만에 따뜻한 하루가 됐다. 12월에 강설이 없는 것은 드물게 겨울의 레저가 중지되거나 계절에 꽃이 피기도 한다.

기상 센터 "포보스(Fobos)"는 모스크바 북부의 관측소 1곳에서 18일 기온 5.4도를 관측했다고 발표. 1886년 기록한 5.3도를 웃도는 "12월 18일 최고 기온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예년 모스크바는 12월 중순에는 눈이 쌓이지만 올해는 아직 강설이 없고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기상 당국은 18일 앞으로 더 기온이 올라갈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시내 식물원은 이번 주,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스노드롭이 "봄으로 착각해" 개화했다고 웹사이트에서 발표. "얼마 안 있으면 벚꽃도 필지도 모른다고 식목장인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달았다.

겨울에는 스키나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소코르니키(Sokolniki) 공원에서는 난동의 영향으로 인공 강설기를 이용해 영업하던 스키장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인터넷상에서는 시베리아 옴스크(Omsk) 주민들이 "천연눈, 팝니다"라고 인기 쇼핑몰 사이트에 농담성 광고를 하는 사례도 있다. 1입방 미터 당 1000루블(약 1만 8,680원)에서 "모스크바 시민이라면 15입방 미터 이상의 주문으로 7%할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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