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분과장 강병구)는 17일 산양읍 추도 대항경로당을 찾아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펼쳤다.

이 날 대항경로당 노인 23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정보 제공, 건강 체조, 공예프로그램, 손 마사지, 네일아트 및 이·미용(파마, 염색)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도 대항경로당을 지정해 도서지역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외 도서·벽지 지역 경로당 2개소를 선정 실버체조 강사를 파견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노인들은 지리적인 한계로 인해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월 대항경로당 회장은 “섬에서 생활하다보니 머리 자르는 것 하나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니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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