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구제역이 잠잠해지면서 저렴하고 질 좋은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려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20일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지난 미국산 소고기의 파동과 구제역으로 잠잠했던 소고기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파동의 경보 단계가 하향세를 타면서 유통업체들은 지난 1월 구제역의 경보가 높았던 당시 미국산 소고기에 판매에 나섰다가 비난에 휩싸인 이후 재시동을 걸며 본격적인 ‘미국산 소고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의 수입산 소고기 판매 비율을 미국산 소고기의 기피로 50%가 호주산이며 미국산은 35%에 불과하지만, 지난 19일 이마트의 미국산 ‘LA식 꽃갈비’를 100g에 1,380원 할인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홈플러스도 다음달 미국산 소고기 브랜드인 ‘스터링실버’를 들여와 미국육유수출협회와 함께 국내 출시 2주년 기념행사를 1일부터 14일간 실시할 예정으로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미국육유수출협회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www.beefstory.co.kr 에 들어가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스터링실버 등심을 100g에 1,880원에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미국산 소고기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유통업계는 저렴한 가격에 미국산 고급 소고기를 살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촉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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