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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운항 확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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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운항 확보 구슬땀
  • 이세환 기자
  • 승인 2019.12.17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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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KNS뉴스통신=이세환 기자] 군산해경이 겨울철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난 1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12월 부터 내년 2월 까지를 동절기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내 유선 사업장은 4개소로 5척의 유선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 매년 동절기(12∼2월)에는 년간 이용객의 4%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동절기에 관내 해상에서 유선 안전사고는 한건도 없었지만,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사고와 승·하선 시설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추락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만큼 선박 운항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또한, 오는 18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두리도와 부안군 가력항을 운항하는 도선 비안두리호가 취항함에 따라 도선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군산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오는 19일과 23일, 27일 세 차례 걸쳐 유선 5척과 도선 1척에 대해 기동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사업자와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출항전 안전점검 이행철저와 근무기강 확립,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유·도선의 과승․과적 행위, 음주운항, 승객 준수사항 등 해상교통 안전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해 겨울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동절기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잦은 기상불량으로 운항여건이 크게 악화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기상특보시 출항 통제와 경비함정의 유선 항로 인근 순찰을 강화해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환 기자 human0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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