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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주째 상승 41.2%, 한국당 2주째 하락 29.5%…문 대통령 49.3% 긍정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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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주째 상승 41.2%, 한국당 2주째 하락 29.5%…문 대통령 49.3% 긍정이 앞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2.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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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정의당 6.5%, 바른미래당 4.8%, 평화당 1.4%, 공화당 1.4%, 무당층 13.6%
12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12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9.3%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조사, 16일 발표한 1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인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49.3%(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내린 46.9%(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7%)로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2.0%p) 내인 2.4%p 낮아지면서 8월 2주차(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3.8%였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효과 △‘민식이법·하준이법’ 국회 본회의 통과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전북 전주 농정틀 전환 보고대회 참석’, ‘3.1운동·임정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초청 오찬’ 등 문 대통령의 민생·소통 행보 확대 △‘전두환 12·12 반란 주역’ 호화 오찬 관련 보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1.2%(▲1.2%p), 한국당 29.5%(▼1.9%p), 정의당 6.5%(▼0.5%p), 바른미래당 4.8%(▼0.1%p), 민주평화당 1.4%(▼0.3%p), 우리공화당 1.4%(▲0.2%p), 무당층 13.6%(▲1.7%p)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주일 전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1.2%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일간집계에서 닷새 연속 40%대를 유지했으며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40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1.9%p 내린 29.5%로 2주 연속 하락하며 9월 1주차(29.2%)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20대,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보수층과 TK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1.9%→65.9%)에서 4.0%p 상승했고, 한국당은 보수층(62.1%→63.8%)에서 1.7%p 오르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2.1%p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6%→38.5%)과 한국당(31.4%→30.9%) 모두 거의 변동 없는 가운데 민주당이 한국당을 7.6%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5%p 내린 6.5%로 다시 6%대로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 역시 0.1%p 내린 4.8%로 3주 연속 4%대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당 또한 0.3%p 내린 1.4%로 3주 연속 1%대에 머물렀고, 공화당은 0.2%p 오른 1.4%로 평화당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4주 연속 1%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0.3%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7%p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61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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