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가정이나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K급(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발화기기 분류에 따른 화재 발생 건 수는 19,153건이고 이 중 주방기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3,568건으로 가장 많은 18%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가정,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요리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식용유, 식물성 유지 등에 의한 화재는 물 을 붓는 경우 기름이 튀어 화재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K급 소화기는 대상물 발화 온도를 30℃ 정도 낮추는 냉각 효과와 방출 시 강화액의 비누화현상을 이용 거품을 형성하여 액체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도 갖추고 있어 기름성분에 붙은 불을 진화하기에 적합한 소화기이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주방 화재 초기진화를 위해 K급 소화기 비치 의무 내용으로 화재안전기준이 개정(2017.6.12.)되었다며,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K급 소화기를 주방에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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