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함양 방짜유기’ 제조 시연회가 13일 오전 9시부터 함양군 서하면 꽃부리장터에 위치한 함양유기촌에서 열렸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함양방짜유기의 제조 과정을 직접 관람하며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날 시연회가 열린 함양유기촌 앞쪽이 예전 함양유기가 번성했을 당시 유기제작업체들이 모여 있던 ‘꽃부리 징터’이기도 하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전통방식으로 구리와 주석을 넣어 불에 달구고, 만들어진 재료를 수천 번 두드려 징을 만드는 전 과정이 시연되어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4호 함양 방짜유기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이점식 장인은 부친인 이용구 옹으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유기 제조 방법을 배워 40여년 간 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고향인 서하에서 함양방짜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수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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