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42 (목)
16일부터 연말까지 정부합동 교통안전 특별대책 추진한다
상태바
16일부터 연말까지 정부합동 교통안전 특별대책 추진한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2.15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 특별기간’ 설정 관계기관과 협업, 교통안전 캠페인 및 단속 강화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부가 합동으로 16일부터 연말 교통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연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특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별 교통안전대책의 실적 및 12월 중점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를 갖고,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며 교통안전 캠페인과 집중 단속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관계기관 합동으로 음주운전, 보행자, 화물차 등 취약분야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각 지역별로 구성·운영 중인 교통안전 협의체를 활용해 전국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 강남 등 모임이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보행안전 및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해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기흥휴게소에서 장거리·야간 운전이 많은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반사띠 부착을 지원하는 등 화물운수단체와 함께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 자칫 대형사고를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이륜차 위험운전 및 화물차 과적 등 고위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음주운전은 상시단속체계로 돌입해 유흥가, 식당, 유원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주간·야간을 불문하고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6월 이후에 오히려 음주운전이 증가한 47개소를 선정, 집중단속한다.

또한,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동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20~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폿이동식 단속도 적극 추진한다.

이륜차 사고다발지역과 상습 법규위반지역을 중심으로 캠코더를 이용한 암행단속도 강화해 과속이나 안전모 미착용 등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국민들이 이륜차 법규위반을 좀더 편리하게 공익신고를 할 수 있도록 12월 1일부터 ’스마트 국민제보‘ 앱 화면에 이륜차 신고 항목을 별도로 신설했다.

아울러 전국 주요 과적검문소(25개소)에서 도로관리청·지방경찰서·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물차의 과적 및 최고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등에 대해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 운수단체를 통해 차량의 타이어 마모 등 안전 점검, 졸음운전 방지 및 제한속도 준수 등 동절기 대비 자체 점검을 강화토록 하는 한편 일정기준 이상 사고를 유발한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교통사고 발생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교통수단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오는 24일까지 지자체, 학교,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교통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1,344개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채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연말 음주운전 우려가 높고, 겨울철 빙판길로 인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