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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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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온기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9.12.0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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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여중, 연탄나눔과 현악연주로 사랑 나눔 5년째
세밑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온기
밀성여중은 지난해 밀양시립요양원을 찾아 연주봉사모습<사진=밀성여중>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성여중(교장 곽호진) 학생과 교직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세밑 한파를 녹이는 사랑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에 이어 28일 오후에는 45년 전통의 현악반(지휘 도은미)이 밀양시립요양원을 찾아 연주봉사를 펼치며 두 행사는 밀성여중 학생회가 5년째 벌여오고 있는 이웃사랑 실천이다.

또 연탄 나눔을 위해 밀성여중 학생회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교내에서 슈감자와 요구르트를 학생·교직원에게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 500장을 구입, 교동과 내이동 일대 다섯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 연주봉사는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현악반과 학교 관계자, 영남마루문화예술단 정상환 단장 등 지역사회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밀성여중의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는 학교가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학생회장 안인영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멋진 나눔행사를 펼칠 수 기쁘다. 학생회 활동을 지지해 주신 선생님들과 기금 마련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곽호진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정성으로 주변의 이웃을 돕는다는 것, 고사리 손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로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학생들의 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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