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중국계의 동영상 공유앱"틱톡(TikTok)"은 4일 이 회사가 인터넷 집단 따돌림 방지를 이유로 장애인이나 동성애자, 비만인 사람들의 게시물의 열람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주제 넘는 방침"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독일계 사이트"NetzPolitik.org"는 틱톡으로부터 유출한 문서를 인용하여 신체나 정신 상태를 이유로 괴롭히거나 인터넷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쉽다고 간주된 사람들은 게시물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얼굴에 손상이 있는 유저나, 자폐증이나 다운증후군의 유저등이 틱톡의 알고리즘에 의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어, 그들의 게시물은 다른 유저에게는 보이지 않게 되어 있었다.
또, 동성애자나 비만인 사람들도 "그 게시물의 동영상이 왕따의 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고 간주된 '특별 유저' 리스트에 초기 설정으로 넣어져 범위가 제한되어 있었다. "특히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쉽다고 여겨진 유저의 게시물은 '비추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다른 유저로부터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틱톡은 4일 AFP의 통화에서 "앱 내 따돌림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서 염치없으면서도 일시적인 방침을 도입했다. 장기적인 해결책으로는 설정되지 않았다" 라고 설명.
"당초의 의도는 옳은 것이었으나, 방식이 잘못된 것이 밝혀졌다"고 인정하고 방침을 철회하고 보다 섬세한 괴롭힘 방지 방침과 앱 내의 대책 기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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