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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야생 민자주방망이버섯’ 상자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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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야생 민자주방망이버섯’ 상자재배 성공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12.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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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재배 성공, 대량 인공재배 가능성 열려
민자주방망이버섯 [사진=충북농기원]
민자주방망이버섯 [사진=충북농기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우리나라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민자주방망이버섯’을 국내 처음으로 상자재배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민자주방망이버섯’은 주름버섯목의 송이과로 9월에서 11월까지 우리나라 삼림의 낙엽위에 단생 혹은 군생하는 자줏빛의 낙엽부후균으로, 연보라색을 띤 자실체로 인해 민간에서는 ‘가지버섯’으로 불리우고 있는 식용버섯이다.

‘민자주방망이버섯’은 기존 버섯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연보라빛의 색과 향기로운 향을 가진 맛이 좋은 식용버섯으로 항암, 항종양, 항산화, 항균, 혈전용해작용이 있어 약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인공재배가 가능할 경우, 버섯 틈새시장 확보 및 지역 특화작목화가 가능하고, 특히 유럽인들이 좋아해 전략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작목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년 간 야생 ‘민자주방망이버섯’의 유전자원을 수집했다.

수집한 유전자원의 인공재배를 위해 삶은 밀을 이용한 곡립종균을 만들고, 플라스틱 상자에 볏짚발효배지를 깔고 곡립종균을 접종한 후 배양이 완료되면 복토작업을 거쳐 적정온도 및 습도조절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버섯 발생에 성공했다.

친환경연구과 전종옥 버섯팀장은 “민자주방망이버섯 상자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소비자 식탁에 오를 날이 멀지 않았다”며, “앞으로 대량생산 가능성 검토 및 현장 실증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고, 점차적으로 수출방안도 모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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