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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7일까지 ‘책마을 인문산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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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7일까지 ‘책마을 인문산책’ 운영
  • 장경정 기자
  • 승인 2019.12.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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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경정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19 행복한 책마을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책마을 인문산책‘을 오는 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8월부터 프로그램 공개모집을 통해 관내 동네책방과 비영리문화단체 등을 선정, 일상에서 책 읽기 확대와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서 책방을 활성화하기 위한 ‘책마을 인문산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행복한 책마을 인문산책(지난회차 진행모습)[사진=광주동구 제공]
△행복한 책마을 인문산책(지난회차 진행모습)[사진=광주동구 제공]

그동안 지리산 시인 이원규 씨의 북토크를 시작으로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을 초청해 독자와의 만남을 진행하며 주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자연스레 책방의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여왔다.

4일 독립책방 ‘소년의 서’에서 ‘실격당한 자를 위한 변론’의 저자인 김원영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골형성부전증으로 어려서부터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야만 했던 작가의 삶의 경험과 법률적 지식을 토대로 소위 우리 사회에서 ‘실격당한 사람’으로 낙인찍힌 이들의 삶을 변론하며 누구나 존재만으로 아름다울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오는 7일 오후 2시에는 ‘소년의 서’에서 황지운 작가가 ‘소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광주문학읽기’를 주제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책과 생활’에서 김미정 문학평론가가 ‘문학의 재현체계를 질문한다는 것’을 주제로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우리들의 삶과 주변인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인문산책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책방들이 경쟁력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 문화의 거점이자 문화사랑방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누리집(www.dongdu.kr) 및 구정홍보 앱 ‘두드림’ 새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경정 기자 knskj1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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