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 하원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보고서가 3일 발표된 후 트럼프를 부정 행위로 의회 방해를 이유로 탄핵을 위한 증거는 "압도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보고서는 300쪽에 걸쳐서 트럼프에 대한 탄핵 소추의 근거를 나타내는 목적이 있다. 하원 사법위원회(House Judiciary Committee)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식 소인을 적은 "탄핵 조항"을 기초한다.
보고서는 "탄핵조사에 의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아가 미 정부 내외의 대리인들을 통해 자신의 재선에 유리하도록 외국 정부인 우크라이나에 간섭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적정치적 이익을 미국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며, 미국 대통령 선거의 건전성을 훼손하려고 시도하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보고서는 트럼프 씨가 주로 2개의 부정 행위에 이르렀다고 지적. 1번째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군사 지원과 워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실시한 대가로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조지프 바이든(Joe Biden)전 부통령 등에 대한 정치적 동기에 기초한 조사를 요구했다는 것.
2번째는 트럼프 씨가 의회의 조사 방해 때문에 문서의 제출을 거부하거나 관계자들의 증언을 막거나 증언을 한 사람들을 협박했다는 것. "대통령의 비리 및 의회 방해의 증거는 압도적"이라고 보고서는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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