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팔거천 옆 차가운 옹벽에 따뜻함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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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팔거천 옆 차가운 옹벽에 따뜻함을 불어넣다
  • 장용수 기자
  • 승인 2019.1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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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북구
사진=대구북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북구는 팔거천 팔금교 옆 옹벽에 지난 11월 말 조형 시설물을 설치해 인근 학생 및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로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형 시설물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조형 시설물은 북구 지역의 대표 화가인 배수아씨가 직접 작업했으며 어린 시절 달과 별을 보고 자란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달빛마을’을 모티브로 평화로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마을을 부조로 설치하고 트릭아트로 포토존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마을 주민들은 “집 앞에 예쁘고 따뜻한 느낌의 조형물과 그림이 있어 미술관에 가지 않고서도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작지만 행복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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