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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광양 경전선으로 동서화합 앞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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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광양 경전선으로 동서화합 앞 당겨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9.12.0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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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395억 원 투입, 2021년 완공 예정
진주~광양구간 전철화 사업 조감도
진주~광양구간 전철화 사업 조감도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복선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 구간 전철화 사업이 실시계획 승인고시 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전철화사업은 동력운전방식을 디젤에서 전기로 변경해 수송력 증대와 속도향상 등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총사업비 약 2395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은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경남지역인 진주시 내동면, 사천시의 곤명면, 하동군 북천면·횡천면·적량면·하동읍 일원이다.

전남지역은 광양시 다압면·진월면·진상면·옥곡면·광양읍을 포함하는 총 1만1318㎡에 이른다.

진주시 구간의 사업은 내동면 삼계리에 전철운행에 필요한 송변전 설비(전철전원 공급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진주시 관계부서의 검토내용을 반영하여 실시계획 인가됐다.

진주시 관계자는“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과 함께 진주시를 포함한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 관광, 교육,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동서와 남북이 경유하는 고속철도망의 요충지로서의 역할과 남부권 거점도시로서 도약에 대비해 ‘진주미래발전비전 구상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 추진에 지역 국회의원과 정현복 광양시장의 역할이 컸다”며“이를 계기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가지는 구간인 진주·광양 양 시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전선은 경상남도 경부선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호남선 광주송정역을 잇는 간선철도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뜻에서 양 도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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