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동절기 화학사고 예방 '제2회 화학안전강조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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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동절기 화학사고 예방 '제2회 화학안전강조주간' 운영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9.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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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일~6일까지 1주일간 ‘제2회 화학안전강조주간’ 활동을 경북 구미, 김천, 칠곡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는 화학안전강조주간은 겨울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산, 염산,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동절기 전·후 취급부주의 및 시설관리 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이번 화학안전강조주간 활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작업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화학안전사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활동은 ‘화학안전, 함께 예방·대응하고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부제로 겨울철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해 실전형 화학안전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정부혁신 역점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지역문제 해결기반 구축, 유관기관 협업 촉진 및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확대 등의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화학안전강조주간은 대구지방환경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및 경북 서북권 14개 화학안전공동체 127개 사업장이 참여해 2일 ‘화학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시작으로 6일 깨끗한 공단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끝으로 종료된다.

첫째 날인 2일 오전에는 ‘화학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참여해 동파예방에 특화된 자체점검을 실시, 오후에는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반원 들이 관내 동파에 취약한 사업장 6개소를 직접 방문해 고위험군 취급시설에 대해 촘촘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둘째 날(3일)에는 구미센츄리호텔에서 화학안전공동체 전체가 참여하는 ‘화학사고 ZERO 소통·협력 워크숍’이 진행되며, 이때 신규가입 13개 사업장 대표자와 대구지방환경청간 업무협약식(MOU) 체결과 더불어 신규로 제정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교육 등을 실시해 유해화학물질 관리자들의 화학안전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셋째날(4일)은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겨울철 빙판길 불산 탱크로리 전복사고를 가정해 ‘불시출동-현장조치훈련’을 구미산업단지내 실제 도로에서 실시해 유사시 유관기관 대응체계를 재확립하고 화학안전공동체의 방재물품 지원 및 상황전파 등의 현장대응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1월 1일부터 강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기준을 적용받는 업체들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8개 사업장을 선정해 검사기관(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구지방환경청이 취급시설 안전관리 기술지원에 직접 나설 방침이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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