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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롭게 바뀐 우치동물원에 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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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롭게 바뀐 우치동물원에 나들이 오세요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1.2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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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관 리모델링 공사 완료, 내년 3월 개장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
동물서식환경 고려한 호랑이·사자사 생태숲 조성공사도 마쳐
해양동물 전시관, 표범사 이동다리 설치 등 관람환경 대폭 개선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우치동물원이 생태와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생태동물원의 면모를 속속 갖춰나가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치동물원(표범)[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우치동물원(표범)[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기존 식물원을 리모델링해 동물과 식물이 함께하는 전시공간으로 거듭난 파충류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충류관은 총사업비 26억원(국비 10억원, 시비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126㎡ 규모로 지어졌으며, 아나콘다 등 총 21종 44마리의 파충류와 32종, 598주의 식물들이 전시된다.

파충류관은 악어와 거북이를 개방형으로 전시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동물 행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파충류관 관람은 시운전 및 동물적응기간 등을 감안해 2020년 3월부터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랑이·사자사에 생태숲을 조성해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우치동물원(해양동물)[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우치동물원(해양동물)[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생태숲은 전나무를 비롯한 수목 1249주와 구절초 등 초화류 1만 6251본을 식재해 동물들이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목재 그늘집을 설치해 동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해 조성됐다.

우치동물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동물사, 표범사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새로운 동물사들이 속속 준공되면서 본격적으로 생태동물원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또 낡은 보행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시민들의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우치동물원(호랑이)[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우치동물원(호랑이)[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앞으로 무플론사와 소맹수사를 리모델링해 더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인 동물사로 탈바꿈시키고 큰물새장의 관람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임진택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낡은 시설 등 관람객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시설 투자를 대폭하며 생태동물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동물종류나 규모면에서 국내 동물원 가운데 3번째 정도의 위치에 있는 우치동물원이 새롭게 바뀐 만큼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별첨 : 사진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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