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최재원 부시장)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15년 6월 3일 개소해 4년간 관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만 9세~24세의 관내 학교 밖 청소년 130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오며 17명의 중졸 합격자 및 63명의 고졸 전체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취업 및 대입을 지원해 16명이 대학에 진학하고 12명이 취업 및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에 진입했다.
중졸 합격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하는 등 학업에 복귀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청소년 스스로의 노력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과는 달리, 2019년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 85명 중 79명이 학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학업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대인관계 및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 5명, 비행 청소년 1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청소년은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갖고 학교 밖을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 김길수 사무국장은 “사회에서 모든 청소년이 학생은 아닐 수 있다는 열린 시선으로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응원해 준다면 학교 밖 청소년이 꿈을 찾아가는데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했고,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꿈을 드린다는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의 꿈을 찾는 길잡이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주 5회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 지원 및 기초학습이 부족한 청소년에게는 1:1 학습 멘토링 운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상담지원, 자격증취득지원, 취업지원, 건강검진,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이면 누구나 꿈드림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아울러 학습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