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독일 부품소재 강소기업 시찰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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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독일 부품소재 강소기업 시찰단 파견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9.1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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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상공회의소
사진=대구상공회의소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對)일본 수출규제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부품소재장비 수입선 다변화 및 국산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7일~22일까지 ‘독일 부품소재 강소기업 시찰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찰단은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기업 및 연구기관, 대구시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돼 제조업 강국으로 잘 알려진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독일內 부품소재분야의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를 중심으로 부품소재 분야의 강소기업(Zimmer&Kreim GmbH & Co. KG, TRUMPF Lasertechnik, Festo AG & Co. KG, Gleason-Pfauter Maschinenfabrik GmbH 등)과 연구기관(Fraunhofer Institute for Chemical Technology ICT) 및 기업지원기관(HA Hessen Ageutur) 등을 시찰했다.

독일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공동연구 진행으로 부품소재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와 연구기관의 협력 연구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 이유는 기업 스스로 R&D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으며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로 효율적인 기술개발 및 안정적인 미래전략 계획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더 나아가 독일의 강소기업은 대체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품소재 개발은 물론 공장자동화시설(스마트팩토리)을 확충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공정과정에서 부품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완제품 품질향상과 고객 맞춤형(Customizing)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은 지역기업이 벤치마킹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재하 회장은 “독일은 한국과 가장 비슷한 산업구조를 가진 국가로서 그중 부품소재분야에 강한 독일 강소기업의 힘은 R&D가 기반이 돼 나온다는 것을 우리기업이 깨닫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품소재장비의 수요공급과 국산화는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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