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심의절차 최종 통과, 전액 국비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1군지사 부지와 함께 북부권 도시개발의 대대적인 변화 예고
[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원주시 도심에 대규모 호수공원을 갖게 됐다. 공식 사업명칭은 원주천 유역의 홍수방어시설 구축을 통한 도심지 치수대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원주천(학성지구)재해예방사업이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심의에서 최종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토교통부(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2022년까지 보상과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AHP 0.544가 나왔다.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 정성적 요소를 포함하는 의사결정 분석방법으로 AHP가 0.5 이상인 경우 사업 시행이 타당하다고 본다.
원주천(학성지구)재해예방사업은 원주천 하류 도심구간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담수면적 40만㎡, 담수용량 85만㎥에 총 사업비 1,797억 원이 투입되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원주시는 최근 기후변화와 유역 내 도심확장으로 유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80년 빈도의 홍수대책으로 정비된 원주천의 도시방재를 위하여 원주천 댐 건설과 연계하여 2005년 섬강수계 유역종합치수계획에 반영, 2015년 하천사업 제안공모 심사 결과 투자 우선순위사업에 선정되어 섬강하류권역 하천기본계획에 치수대책 사업으로 최종반영, 2017년 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군지사 부지개발 그리고 학성동, 우산동 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해 도심을 천지개벽 시킬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