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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창립 제15주년 기념식 “현장요구 관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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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창립 제15주년 기념식 “현장요구 관철 역량 집중”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1.26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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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관 위원장 “공공노동자들의 더 크고 강한 울타리 되겠다” 강조
기념식 앞서 임시대의원대회 진행 한국노총 임원 선거인단 선출
기념식 후 기념촬영 모습
기념식 후 기념촬영 모습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황병관)이 창립 제15주년을 맞아 현장의 요구를 관철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밝혔다.

공공연맹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13층에서 임시대의원대회 및 창립 제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황병관 위원장의 기념사 모습
황병관 위원장의 기념사 모습

이날 황병관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 실현에 발맞추어 노력한 결과 조합원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며 “공공부문 전 부문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에 회원조합을 갖춘 명실상부한 공공부문 대표 노동조합연맹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직무성과급제 도입 시도, 임금피크제 폐기 거부, 불완전한 공무직 전환 정책 등 아쉬운 점도 많았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경사노위 공공기관위원회가 출범했고, 연내 공무직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단순한 협의의 수준을 넘어, 구속력 있는 노정교섭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현장의 요구를 관철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2019년 한 해에만 신규조직 17개, 5000여 공공노동자가 연맹과 함께하게 됐다”며 “2020년 7만 조직화 달성을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겠으며, 공공노동자들의 더 크고 강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노조와 부산지역본부가 모범조직으로 각각 한국노총 위원장상을, 최석문 국토교통부공무직노조 위원장, 이상훈 전국보안방재노조 위원장, 최윤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홍보국장이 각각 공공연맹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기념식 전경
기념식 전경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경사노위 공공기관위원회 출범 관련 등 노정협의 내용 보고와 2020년 한국노총 임원 선거인단 선출(안), 연맹 임원 선출(안)의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회의 결과 한국노총 임원 선거를 위한 연맹 선거인단이 확정됐으며, 박종석 한국농어촌공사노조 위원장, 박해찬 국립공원노조 위원장, 김현석 부산환경공단노조 위원장, 정지한 경찰청주무관노조 위원장이 연맹 부위원장(보궐)에 선출 됐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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