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이전후보지 관점+투표참여율 방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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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이전후보지 관점+투표참여율 방식' 채택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11.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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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수립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위원회’는 지난 24일 시민참여단이 설문조사에서 선택한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이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설문조사 항목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간 기존에 논의된 4가지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이었다.

채택된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이란 ‘주민투표’는 군위 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지역)와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 지역)에 각각 찬반 여부,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후 3개 지역별(우보, 소보, 비안)로 주민투표 찬성률(1/2)+투표참여율(1/2)을 합산한 결과가 군위 우보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 군위 소보지역 또는 의성 비안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설문조사에는 (주)한국리서치에서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한 후 시민참여단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이 참여해 2박 3일간 숙의를 한 후 조사한 결과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이 과반을 확보했다.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101명(50.5%)이 선택했으며 이전후보지 관점 방식을 99명(49.5%)이 선택해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2명(1%)이 많이 선택했다.

하혜수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빠듯한 숙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과정을 성실하고 책임 있게 수행해 향후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중대한 선택을 해 준 시민참여단에 감사를 표하고 시민참여단증을 수여했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반영해 오는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국방부는 12월 4일∼5일 의성군, 군위군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12월중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의결 한 후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조해 속도감 있게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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