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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시범 교육장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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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시범 교육장 확대 조성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9.11.2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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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0년까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시범) 교육장’을 전체 7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교육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연구 성과를 실증하고, 농업인을 위한 실용적인 스마트농업 교육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시설원예 작물의 시험 재배를 통해 최적의 재배환경과 생육(자람새) 정보를 제공하며 스마트영농지원체계2) 구축과 기술보급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 경기 화성, 충남 홍성 등 14개 지역에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충북 괴산, 경북 의성 등 28곳에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마련했다.

경기 화성은 지역 특산작물인 포도의 품질 고급화와 재배의 편의성을 위해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포도 최적관리 모델(모형)을 구축했다.

충남 홍성은 지역 내 신품종 딸기 도입을 위해 최적생육관리가 가능한 양액기(토양 대신 물이나 배지 위에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한 시설)와 환경제어기를 결합한 스마트온실로 조성됐다.

지역별 맞춤형 기술보급으로 스마트농업 교육장이 마련된 지역에서는 스마트팜 농가와 스마트팜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 교육장과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지역별 특산작물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정립하고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농업 전문지도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유승오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과 함께 스마트농업 시범 교육장이 지역 농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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