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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임산부, 숲에서 사냥개에 물려 사망 ‘남편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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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임산부, 숲에서 사냥개에 물려 사망 ‘남편 침통’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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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 북부의 숲에서 지난주 애완견을 산책하던 임산부(29)가 여러 마리의 개에 물려서 사망한 사건으로 경찰은 여성을 덮친 개를 파악하기 위해 지금까지 67마리 개의 DNA검사를 실시했다. 수사 당국이 21일 밝혔다.

여성의 시신은 16일 파리의 북동 약 90킬로에 있는 숲에서 발견됐다. 이 숲에서는 당시 사냥개를 이용한 사냥이 행해지고 있었다.

검시에 의해, 여성의 사인은 여러 마리의 개에게 팔과 다리, 머리를 물린 것에 의한 실혈사로 판명됐다.

수사를 지휘하는 프레드릭 토링(Frederic Trinh)검사는 21일 사냥개 62마리와, 여성과 파트너의 개 5마리의 DNA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트린씨에 따르면 여성은 습격당하기 전에 파트너인 남성에게 전화해 "위협해 오는 개들"과 마주쳤다고 전하고 있었다.

여성은 페이스북(Facebook)의 메시지에서도 저먼 셰퍼드가 서성거리고 있다고 썼는데 경찰은 그 개를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파트너의 남성은 현지 뉴스 전문 방송 BFM에 대한 연락을 받고부터 4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자, 먼저 여러 마리의 사냥개와 말을 탄 인물 한 명과조우했다고 말했다. 그 후, 사체 발견 현장 인근에서 약 30마리의 개의 무리를 목격하고 머리를 물린 여자의 애완견 1마리도 찾아냈다고 한다.

남성은 흐느끼면서, 처음에는 통나무인 줄 알았던 것이 여성의 드러나는 복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여성은) 의복을 완전히 벗겨져 전신을 물렸다"고 말하며, 남성은 "수렵때문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엽우회는 "이 여성의 죽음에 사냥개가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사냥개는 특정 동물을 사냥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을 따르도록 훈련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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