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최근 1년간 인가받은 20개 부동산투자회사(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이하 ‘리츠’) 중 5개 리츠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에 1,308억원을 투자하여 오는 2013년 상반기까지 1,1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09∼`10년 사업승인된 도시형 생활주택 22,217세대*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에 리츠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09년: 1,688세대, `10년: 20,529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유형별로는 원룸형 주택 1,012세대(87.1%), 단지형 다세대주택 149세대(12.9%)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741세대(63.8%), 서울 318세대(27.4%), 부산 102세대(8.8%)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츠의 도시형 생활주택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투자규모가 평균 163.5억원으로 리츠 평균 자산규모(1,457억원)에 비해 작아 사업진행이 용이하고, 사업기간도 1년 6개월∼2년 이내로 다른 부동산투자사업보다 짧아 분양 등을 통한 자금회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 (리츠 평균 투자운용기간) 7.2년
국토해양부는 리츠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이외에도 향후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투자 등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성조 기자 asc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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