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가족・다문화 정책 의견수렴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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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가족・다문화 정책 의견수렴 현장 간담회 개최
  • 김재우 기자
  • 승인 2019.11.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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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화성시는 21일 오후 3시 30분 송린이음터 4층 문화교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족・다문화 정책 의견수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송옥주 국회의원, 김인순 경기도의원,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김낙주 화성시 복지국장, 유희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이현주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효정 발안만세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이용자 대표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화성시가족통합센터 건립사업 설명 등 화성시 가족・다문화 정책 현안 발표 △도지사 주재 현장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가족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화성시가족통합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화성시가족통합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화성시는 별도 운영 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운영을 목표로,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에 대하여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가족통합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화성시의 넓은 지역적 특성과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화성시 향남읍을 건립지로 선정했고, 가족통합센터가 건립된 후 현 사무실(병점1동 소재)은 동부권 분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장 등록 수 전국 1위라는 현실을 반영하듯 외국인이 우리 시에 지속적으로 유입돼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도시가 됐다”며, “외국인 인구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다. 우리가 외국에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듯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자마자 두 가지 언어를 접하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면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가족통합센터는 지상 5층, 대지 1,961㎡, 연면적 5,950㎡ 규모로 건립되며, 세부시설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과 함께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공간, 체육시설 및 편의공간이 설치된다. 건립비 1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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