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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 故 김영삼 대통령 추도식서 “한국 정치의 거목, 민주주의의 큰 산”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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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 故 김영삼 대통령 추도식서 “한국 정치의 거목, 민주주의의 큰 산” 회고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11.2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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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정치의 거목이자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고, (그의) 일생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투쟁의 고단한 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문 의장은 이어 "대통령의 빈자리가 더더욱 커 보인다. (이는) 한국정치가 직면해 있는 엄중한 현실 때문"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신께선 늘 깊이 고뇌하고 무겁고도 과감한 결단력으로 행동하셨다"며 "당신이 옮긴 걸음마다 한국정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었으며 놀라운 통찰력으로 시대정신을 읽어낸 진정한 지도자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는 ▲하나회 숙청 ▲정치군부 해체 ▲친일잔재 청산 ▲역사 바로세우기 ▲공직자 재산공개 ▲금융실명제 등을 꼽았다.

문 의장은 "국회도 대통령의 뜻을 따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민생을 돌보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유족,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추모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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