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아베 신조(Shinzo Abe)총리의 통산 재직 일수가 20일 기준으로 역대 최장 2887일이 됐다. 그러나 자위대를 명기하는 헌법 개정 등 야심적인 목표의 상당수는 실현에 거리가 멀어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1901년~1913년에 총리를 3번 지낸 가쓰라 다로(Taro Katsura)전 총리의 기록을 제쳤다.
아베 정권은 현재 공비에서 개최한 벚꽃을 보는 모임에 다수의 지지자를 초대한 것과 관련된 의혹에 흔들리고 있어 정부는 내년 벚꽃을 보는 모임의 중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민, 공명당 연립 정권은 국회에서 큰 위협에 직면하지 않고 총리 자리를 위협하는 인물도 있지 않다고 말했다.요미우리신문(Yomiuri Shimbun)은 자민당 내에 강력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아 총리의 당내 기반은 단단하다고 평가했다.
이달 열린 NHK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의 지지율은 36.8%였으며 최대 야당인 입헌 민주당의 6.3%를 크게 웃돌았다.
메이지 대학(Meiji University)의 니시카와 신이치(Shinichi Nishikawa) 교수(정치학)는 AFP의 취재에 대해 "아베 총리는 틀림없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것"이라고 하는 한편 그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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