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 82)가 오는 23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피폭지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해 비윤리적 핵무기 폐기를 호소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일본인을 위한 비디오 메시지를 발표. "일본은 전쟁이 일으키는 고통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당신들과 함께, 나는 핵무기의 위력이 인류 역사에서 다시는 행사되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19일 아시아를 향해 출발해 먼저 태국을 방문하고 이어 일본에 방문한다. 일본에서 일정에는 제2차 세계 대전(World War II)중에 미군의 원폭으로 괴멸적인 피해를 받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방문도 탑재됐다.
가톨릭 신도는 세계에서 약 13억명에 이르지만 태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인구의 0.6%에 불과하다. 그래도 교황은 양국에서 종교 간 대화를 촉진하는 데 적극적이다.
교황은 20일 태국에 도착하여 일본은 23일부터 26일까지 머무른다. 24일에는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돌면서 집회에서 핵 폐기의 메시지를 호소할 예정.
원폭에 의해 나가사키에서는 적어도 7만 4000명, 히로시마에서는 적어도 14만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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